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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 OS`- LG전자 `웹 OS`...脫 `안드로이드 OS` 본격화

배셰태 2015. 1. 14. 07:06

타이젠-웹 OS, 독자 생태계 주도권 경쟁

지디넷코리아 2015.01.12(월) 이재운 기자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50112103017

 

국내 업체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대한 완전한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삼성과 LG가 각각 ‘타이젠(Tizen)’과 ‘웹(Web) OS’이라는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 구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생태계 주도권을 구글에 내줬던 과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지에 기대감이 높다.

 

■脫 안드로이드 본격화한 삼성-LG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기존 안드로이드를 탈피한 자체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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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독자 플랫폼’ 기반 스마트TV로 승부수를 띄웠다. 공통점은 두 OS 모두 모바일에서 실패를 겪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던 처지라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타이젠은 사물인터넷(IoT) 전체를 겨냥하긴 했으나 당초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목적이 가장 컸던 OS로, 삼성전자에서는 무선사업을 담당하는 IM사업부가 직접 개발에 나서고 여기에 인텔과 NTT도코모 등 주요 관련 업체와 협업하는 형태로 진행돼왔다.

 

LG전자의 웹 OS는 미국의 떠오르는 벤처기업 팜(Palm)이 휴대전화에 적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OS로, 이후 팜이 HP에 인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가 LG전자가 이를 인수하면서 스마트TV에서 새로이 생명력을 얻게 됐다.

 

 

두 OS는 각각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과, 사용하는 데이터 양이 더 적어 작동이 빠른 이른바 ‘가벼운’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확장 중인 타이젠과 웹 OS '자신만만'

 

업계는 두 플랫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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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볼 때 두 업체의 생태계는 이미 확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과거 상처를 줬던 모바일 시장에 집착하는 대신, 웨어러블과 자동차,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독자 생태계 구축에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구글이 플랫폼으로 수익을 고스란히 챙겨갔지만 IoT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