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의 IT인사이트] 2015 IT트렌드 읽기와 IT 업계 예상
아이뉴스 24 2015.01.07(수) 김석기 모폰웨어러블스 대표이사
http://m.inews24.com/view.php?g_serial=875230&g_menu=049106
해가 바뀌는 연말 연시가 되면 국내외의 여러 연구소나 회사에서 새해의 IT 트렌드를 발표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IT 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나 포레스트 리서치, IDC 등이 대표적이며 국내에서는 대기업 계열의 연구소에서 매년 발표한다.
이러한 IT 트렌드들은 발표한 곳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대체로 70~80%는 중복되며 나머지들이 약간씩 다른 이유는 각 사의 이익에 따라 전략적으로 미는 항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IT 트렌드는 여러 기관에서 나오는 트렌드 항목을 모아서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는 전년도와 전전년도의 트렌드 항목과 비교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트렌드의 의미 자체가 전체적인 흐름을 뜻하기에 여러 해의 트렌드를 비교해 어떤 항목들이 지속적인 트렌트인지, 어떤 항목이 빠졌는지, 유사한 항목이라도 어떻게 변화했는지 인식하고 새해의 사업계획에 참고해야 한다.
사물인터넷(IoT)의 경우 2012년부터 선정되어 2014년에는 만물인터넷(IoE)로 용어가 바뀌었으며 2015년에는 IoT로 다시 돌아왔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려 4년간 지속적으로 트렌드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는 4년간 매년 기대감이 컷지만 실제로 트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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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장 뜨겁게 떠오른 트렌드 중 하나는 O2O 기반의 전자상거래였지만 재작년 전략 트렌드에는 이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뭉뜨그려서 IoT에 넣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스마트워치'가 뜬다면 역시 가트너에서는 스마트 머신에 이를 포함시킬 것이다.
이렇듯 IT 트렌드 선정이라는 것이 사람이 예측하는 것이기에 실제 트렌드와 다를 수 있으며 매년 보면 그리 정확하게 들어 맞지도 않지만, 전체적인 IT산업의 흐름과 업계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정도는 참고할 만하다.
이 컬럼에서 필자는 거창하게 김석기 선정 2015년의 트렌드를 발표할 생각은 없다. 다만 작년의 흐름을 볼 때 올해 IT 업계에서 일어날만한 일들을 예상해 본다.
개인적으로 예상한 올 2015년 IT 업계 예측
1. 국제 스마트폰 가격 하락과 국내 가격의 차이 때문에 역수 확대
2. 중국 스마트폰 및 태블릿 수입 증대
3. 해외 커머스업체의 국내 신규 상륙 및 기존 커머스 업체 퇴출
4. 애플워치 돌풍
5. 사상 최대 규모 금융권 보안 사고
6. RSF선정 인터넷의 적(The Enemies of the Internet) 등급으로 하향
7. 새로운 IT 관련 세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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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상 역시 업계에서 여러 해 일하면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하였으며 각 연구 기관이나 회사의 트렌드 선정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릴 것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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