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 알리바바 통 큰 베팅
서울경제 2015.01.11(일)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2625351
현지 업체에 5억7,000만불 투자
아마존·e베이 진출도 빨라질듯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인도 시장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선수를 쳤다. 알리바바의 진출을 계기로 12억 인구의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군침을 삼키고 있는 아마존·e베이·소프트뱅크 등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테크웹은 11일 알리바바 자회사인 저장 마이미소금융이 인도 모바일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틈(Paytm)에 5억7,500만달러(약 6,273억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페이틈을 소유한 통신 부가 서비스 업체인 원97커뮤니케이션스는 "현재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결정된 후 금액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웹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알리바바가 현금을 투자하고 원97 지분 30%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알리바바의 첫 투자로 알리바바의 본격적인 인도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터넷 매체 왕이재경은 "알리바바가 첫 인도 진출을 결제 시스템 투자로 결정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타오바오·티몰 등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인도인들의 직접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략>
현재 페이틈에는 약 1만5,000명의 판매자와 2,500만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우버택시, 여행포털 익스피디아, 아파트 공유임대 사이트 에어비앤비 등도 판매자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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