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디지털트렌드 전망] "①디지털 화폐 확산으로 전통 은행 몰락 시작"
조선일보 2015.01.02(금) 이신영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02/2015010200269.html
[돈 탭스콧가 보는 올 3大 IT트렌드]
②사물인터넷 시대 실감 - 입는 컴퓨터로 건강 체크도
③디지털 교육혁명 시동 - 온라인 공개수업 더 대중화
"올해에는 다음 세 가지 변화에 주목하십시오. 디지털 화폐 확산과 전통 은행 몰락, 사물인터넷의 급격한 발전, 100% 디지털화된 교육혁명이 그것입니다."
돈 탭스콧 회장은 "세 가지 트렌드 중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역할이 180도 바뀌는 상황을 우리 모두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 은행들은 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이 왜 메가 트렌드 중 최우선으로 꼽히나?
"(중략)나는 가상 화폐 성장으로 전통적인 은행들의 형태가 바뀌거나 아예 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략>이미지
―사물인터넷 발전 중 2015년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인가?
"헬스 케어다. (중략) 헬스 케어가 1차적인 변화이며, 그 변화는 우리가 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전구, 자전거, 자동차 등으로 확산될 것이다."
―디지털 교육혁명이란 무엇을 의미하나?
"온라인 대중 공개 수업(MOOC)을 뜻한다. 많은 대학은 현재 세계 최고의 교수와 큰 도서관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아직 변화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변화는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다. 인터넷 영상을 통해 가르치는 이 방식은 매우 강력해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올해도 지속될까?
"(중략)나는 올해에 링크트인(Linked-in·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로 기업들이 바이어 발굴이나 비즈니스 파트너 물색에 주로 활용함)이 엄청 성장할 것이라 본다. 글로벌 경제가 점점 협력과 융합 시대로 가면서, 사람을 연결해 자신의 커리어와 명성을 바탕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5년 안에 사라질 디지털 기술이나 기기가 있다면?
"키보드가 가장 후진적이라고 생각한다. 음성을 인식해 글로 옮겨주는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조만간 음성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의 생각을 글로 옮겨주는 소프트웨어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머릿속에서는 영어로 생각하는데, 상대방에겐 중국어로 전달하는 그런 기술 말이다."
☞전자화폐(electronic cash)
종이가 아니라 컴퓨터나 전자칩 등에 저장된 형태의 화폐를 의미한다. 화폐와 똑같이 금전적 가치를 갖는 결제 수단이 되며, 화폐 발행·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 생활 속 사물들과 인터넷 등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가스레인지와 인터넷을 결합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스레인지를 켜거나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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