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5년 ICT] <1> 스마트폰 시장, 게임의 룰 바뀐다
서울경제 2014.12 31(수) 이현호 기자
중·저가폰 대세로 떠오르고 64비트 AP·홍채인식 대중화
고가폰 침체로 성장률 둔화 속 신흥국서 중·저가폰 인기몰이
타이젠·아라폰 1월 동시 출격
64비트 AP 갤럭시S6 3월 공개… 홍채인식·웨어러블 경쟁 가열
삼성 타이젠
"2015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는 중·저가폰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201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기상도의 핵심 키워드는 '중·저가폰'으로 모아 진다. 선진 시장의 고가폰 수요 감소로 인해 신흥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폰 판매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015년에는 컴퓨터 만큼 똑똑한 64비트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홍채인식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도 예고 되고 있다.
◇위축되는 스마트폰 시장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내놓은 전망에서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4년 대비 11% 성장에 그친 13억 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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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도국 중심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중심의 아시아를 포함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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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폰 등 중저가폰 핫 이슈
=상황이 이렇게 되지 2015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폰이 점유율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구글이 내년 초 출시할 아라폰에 스마트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50달러라는 저가에다 소비자가 직접 조립할 수 있어 조립형 PC와 같은 상당한 파괴력을 갖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오는 1월 18일 인도에서 100달러 대의 타이젠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0달러 대의 타이젠 스마트폰을 먼저 인도에 출시하고, 2월에는 중국에 출시한 뒤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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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비트·홍채인식 스마트폰 시대 예고
=이런 가운데 2015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또 다른 트렌드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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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15년에는 스마트워치 등 업체 간 웨어러블 기기를 놓고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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