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쓴 2014年] "찔끔찔끔 부동산 대책… 한꺼번에 나왔으면 景氣회복 빨랐을 것"
조선일보 2014.12.26(금) 정리=김영진 기자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4122600376&d=2014122600376
2014년 한 해 동안 본지 경제·산업부 기자들은 극심한 경기 침체 현장을 보면서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장기 입원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는 모습에서 영원한 오너·1등 기업은 없다는 교훈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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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익 급감은 예고된 악재
삼성전자는 올 들어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2조원 이상씩 감소해 위기설까지 나왔다. 이는 삼성전자가 4월에 출시한 갤럭시S5 판매를 낙관하다 자초한 결과였다. 삼성전자는 5월 "갤럭시S5가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대 이상 팔렸다"며 "전작(前作)인 갤럭시S4의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S5의 판매량은 소비자들이 손에 쥔 숫자가 아니라 이동통신사에 넘긴 숫자를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일종의 착시(錯視)였다.
결국 공급한 물건은 제때 팔리지 않았고 삼성전자는 하반기 내내 스마트폰을 '떨이' 처분했다. 수천개 협력업체도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사실 공급량을 판매량으로 발표하는 것은 업계 관행이었다.
기자들도 그대로 믿었다. 그러나 업계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서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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