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4.12.25(목) 이종민 기자
부산 문화예술계에도 협동조합 바람이 일고 있다. 함께 뭉쳐 척박한 문화풍토를 바꾸고 자립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플랜비 문화예술협동조합'이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협동조합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략>
플랜비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시 수영구 공간소극장이 전국 소극장 7곳과 힘을 모아 '협동조합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을 만들었다. 8월에는 미술인들이 힘을 모은 '비아트협동조합'이 세워졌다. 부산시 중구 광복동 극단 새벽의 단원들이 중심이 된 예술인들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살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욱 안녕광안리 발행인은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려면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모이고, 재능을 상호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비영리 사단법인이나 주식회사를 만들 수도 있지만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협동조합이 취지에 더 어울린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현재 부산시 등록된 협동조합은 347개로 이 가운데 예술·스포츠, 서비스업 관련 협동조합은 27개에 이른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경제의 상징•공유경제의 대표기업 '우버택시', 형사처벌로 막을 수 있나 (0) | 2014.12.25 |
---|---|
공유경제의 대표기업 '우버택시' 불법 논란, 결국 한국 법정에 선다 (0) | 2014.12.25 |
사람 중심의 경제, 창조경제와 크리스마스 실(Seal) (0) | 2014.12.25 |
[2015 ICT③-끝]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확산에 강한 드라이브 건다 (0) | 2014.12.23 |
우버는 공유경제 훼손...서울시의회 '신고포상금 조례' 통과 (0) | 201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