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중국의 용산전자상가' 화창베이, 샤오미 홍미 '불티'.. 갤럭시는 명성 잃어
파이낸셜뉴스 2014.12.14(일) 선전(중국)=황상욱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3318536
저가 샤오미 홍미 '불티'… 삼성 갤럭시 타격 입어
자급제 휴대폰 95% 이상 10만~20만원대 제품 많아.. 휴대폰 2~3대 사용하기도
화창베이 HQ마트 4층에 소재한 휴대폰 판매점들. 한 고객이 판매점 직원과 상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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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자급제 휴대폰이 95% 이상이다. 소비자가 통신사의 선불 유심(가입자 인증카드, USIM)을 구입한 후 마음에 드는 휴대폰을 구입해 유심을 꽂아 쓰는 형태다. 통신사 약정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휴대폰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휴대폰을 2~3개 구입해 기분에 따라 바꿔쓰기도 한다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최근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라고 한다. 보통 5000~5300위안(한화 약 90만원) 정도에 팔리지만 없어서 못 파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4~5년전까지만해도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애니콜·갤럭시 였다. 중국 당 간부와 친해지려면 삼성전자 휴대폰을 선물로 주면 친분쌓기에 실패하는 일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자리를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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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갤럭시 시리즈는 높은 가격 대비 뚜렷한 장점을 내세우지 못해 뒤처지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판매 등도 병행하는 샤오미의 주력 제품이 1000위안대 즉 우리 돈으로 15만~20만원대고 플래그십이라는 화웨이 제품도 한화로 대략 40만~50만원대다. 반면 갤럭시 최신 모델은 현지에서 70만~80만원대에 달하나 비교우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싸기만한 폰이라는 이미지로 굳혀져 있다.
화웨이 심천캠퍼스(본사) 관계자는 "MATE7 등 최신 모델이 출시될 때 고객들이 매장마다 줄을 서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중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스마트폰 제조기업이 20곳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이 성장해 또 다른 화웨이, 또 다른 샤오미가 또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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