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설가가 사라진다? 이제 컴퓨터가 소설을 쓴다.
하지만 과연 누가 그것을 읽고 싶을 까?
인데일리 2014.11.10(월) 박영숙 [《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저자 /《유엔미래보고서2040》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정리
Computers Are Writing Novels, But Do You Really Want ToRead Them?
제이슨 도리어(Jason Dorrier)가 11월 9일 기고한 기사에서 그는 2013년 11월 30일 작가 한 사람이 자신의 노트북으로 격렬하게 타자를 치면서 소설을 썼는데, 저녁 10시에 시작한 소설을 12시에 완성을 하였다고 말했다. (중략) 이 컴퓨터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5만단어를 이용하여 소설을 쓰는 어플이었다.
<중략>
컴퓨터가 쓰는 글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인간은 컴퓨터가 쓰는 글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고 그는 말한다. 유명한 신문사들도 이제 증권기사, 스포츠기사들을 컴퓨터가 수많은 데이타를 분석하여 쓰고 있는데, 이 기계들이 인간의 일자리 즉 언론인과 소설가의 일자리를 곧 뺐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2013년 LA타임즈 알고리즘은 처음으로 새벽에 LA에 찾아온 가벼운 지진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써서 신문에 게재되었다.그리고 그 알고리즘이 이제 가장 잘 알려진 기계가 쓴 기사 알고리즘의 하나가 되었다. 이미 내레이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Forbes)도 컴퓨터가 쓰는 기사를 이용한다.
이 로봇 언론인들은 아주 형식적이면서 제한적인 기사만 쓰고 있는데 그들이 주로 쓰는 기사는 데이타분석 기사(data-centric journalism)라고 한다. 그 외에 스포츠, 금융, 날씨 등의 일상적인 폼이 있는 기사들이다.
<중략>
로봇 기자 혹은 뉴스봇들은 데이타를 분석하고 최고, 최저, 평균을 분석하는 기사들이다. 이들은 인간보다 더 정확한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기사 작성기법은 완전한 형식에 따라서 작성하며 주로 내부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하여 결과를 가지고 기사화한다. 기사는 아주 간단 명료하며 빨리 읽을 수 있고 인간이 쓴 글과 똑 같다.
미래예측은 그러나 2-3년 후에는 언론인들의 일자리를 대부분 알고리즘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 내레이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의 크리스탄 해몬드(Kristian Hammond)는 2017년에 컴퓨터가 퓨리쳐상을 받을 것이며, 2030년이되면 기사의 90%가 로봇기자가 쓸 것이라고 말한다.
<중략>
사실 뉴스봇들이 쓰는 기사형식 알고리즘은 훨씬더 복잡하고 더 빠르고, 데이타를 분석할 줄 알고, 뉴스 스타일을 따라서 기사의 앵글 즉 촛점을 맞추고 다양한 문장을 넣어서 글을 쓴다. 1952년의 페란티 마크보다 현재의 컴퓨터가 진화한 만큼 뉴스봇도 진화한 것이다.
그리고 이 진화는 점점더 빨리 다가오는데, IBM, Google 등이 언어번역연구를 할 때 활용하는 알고리즘 등의 진화를 보면 놀랍다. IBM의 Watson 슈퍼컴퓨터는 영어로 묻는 모든 질문을 이해하고 수많은 답볍을 해주는데, 대화형으로 스스로 질문자에게 엄청난 양의 정보를 들려준다.
교사, 교수, 의사 등 전문직이 왓슨 슈퍼컴퓨터가 값이 싸지면 추락할 수 밖에 없어진다.
차세대 뉴스봇은 앞으로 왓슨 슈퍼컴퓨터처럼 진화할 것이다. 질절 양적인 정보를 뉴스 기사에 쏟아부을 수 있고 정확하며 빠르다. 신문 방송에서 이 뉴스봇을 사용하겠지만 의학, 기업들이 곧 이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소멸시킬 것이다.
그러면 예술분야는 어떤가? 이미 패스트 컴퍼니는 예술을 컴퓨터가 코드나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서 판다.
..이하 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중 FTA 실질적 타결 선언, 빗장 연 중국 소비시장 6대 포인트 (0) | 2014.11.12 |
---|---|
한국, '사실상 실업자' 10% 돌파…실질 실업자 300만명 육박 (0) | 2014.11.12 |
옥스퍼드대 "로봇·컴퓨터에 밀려 20년내 일자리 35% 감소" (0) | 2014.11.11 |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2030년까지 소멸하는 일자리 100개 (0) | 2014.11.10 |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실지적 타결('14.11.10 ) (0) | 201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