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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Online to Offline) 시대, 고객 생활패턴 읽어라

배셰태 2014. 11. 4. 22:40

"고객 생활패턴 읽어라".. O2O 마케팅 뜬다

서울경제 2014.11.04(화) 조양준 기자

 

 

다음카카오 이르면 연내 콜택시 서비스 출시

위치전송·결제 한번에

삼성전자, SPC와 협력 이벤트 정보·쿠폰 전송

올 시장규모 300조 달해… IT업계 잇따라 도전장

 

# 30대 여성 직장인 박모씨는 옷을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을 한 뒤 배송되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대신 미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 둔 여러 상품 정보와 쿠폰을 활용해 주문·결제를 마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한 상품만 들고 나오면 된다. 백화점에 들르더라도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바로 구매가 되고 평소 박씨가 좋아하는 상품·브랜드 정보가 스마트폰에 모여 쇼핑은 한결 편해졌다. 퇴근길에는 콜택시에 전화를 걸 필요 없이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택시가 박씨를 픽업해준다.

 

고객의 생활패턴을 읽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 O2O(Online to Offline) 시대.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마케팅이나 비즈니스를 말한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만 300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박씨의 사례는 이르면 내년부터 정보기술(IT) 소비자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업체부터 이동통신사, 그리고 전자업체 등 IT업체들이 O2O 관련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거나 시장에 진출하며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 O2O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다음카카오. 지난달 합병 당시 '연결'이라는 화두를 꺼내 든 다음카카오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O2O 서비스를 내놓거나 준비하고 있다.

 

<중략>

 

KT경제경영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IT 기업들의 최종 종착지는 결국 O2O가 될 것"이라며 "미국 역시 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들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