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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사물인터넷(IoT) 촉진' ITU 결의로 채택

배셰태 2014. 11. 4. 16:18

한국 주도 '사물인터넷 촉진' ITU 결의로 채택

연합뉴스 2014.11.03(월) 고상민 기자

 

본회의 주재하는 민원기 ITU 전권회의 의장 (부산=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민원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이 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ITU 전권회의 분과위원회가 제출한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4.11.4 utzza@yna.co.kr

 

본회의 결의…"IoT 관련 글로벌 정책에서 발언권 강화될 것"

 

우리나라가 주도해 만든 '사물인터넷(IoT) 촉진' 의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결의'(resolution)로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열린 ITU 전권회의 15일차 본회의에서 'IoT 촉진' 의제가 ITU의 최초 결의로 채택돼 ITU 및 회원국들의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의제는 미래 초연결사회의 핵심 요소인 IoT에 대한 인식 제고와 IoT 산업 발전을 위한 ITU의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한다. 한국이 개발해 지난 8월 아·태 지역 공동결의안으로 제안했고 전권회의 실무협의체인 '워킹그룹'에서 본회의 상정을 합의했고, 결국 3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 결의로 승인된 것이다.

 

<중략>

 

공동결의안 채택에 따라 ITU는 IoT를 에너지, 교통, 보건, 홈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비ICT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게 된다.

 

<중략>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본 결의안 채택은 IoT가 향후 글로벌 경제는 물론 우리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