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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온리 시대] `구글 모바일 퍼스트 월드 콘퍼런스` 내용 요약

배셰태 2014. 11. 5. 08:54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 시대로

매일경제 2014.11.04(화) 손재권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대만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몸에 붙이는 와이파이 신체인터넷도 곧 나와 5만원 인공지능폰 등장

 

◆ `모바일 온리` 시대 ◆

 

 

“‘모바일 퍼스트(first)’는 이미 옛말이다. 이제는 PC 없이 모바일로만 인터넷에 접속해 모든 일상을 처리하는 ‘모바일 온리(only)’ 세상이 온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59)이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슈밋 회장은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구글 모바일 퍼스트 월드’기조연설에서 “모바일은 이제 첫 번째 선택(퍼스트 초이스)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힘이 ‘모바일 온리’ 시대를 만들었다. 앞으로 모바일을 통해 일상을 혁신하고 비즈니스를 바꾸는 많은 사례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밋 회장은 2010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새 시대, 새로운 규칙은 모바일 퍼스트(모바일 우선)”라고 외친 바 있다. 이후 금융, 미디어, 자동차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모바일이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 그로부터 4년10개월 만에 모바일 퍼스트는 완성됐다. 슈밋 회장은 더 나아가 앞으로는 모바일로만 생활을 하고, 모바일에서만 비즈니스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온다고 본 것이다.

 

슈밋 회장은 2020년까지 바뀔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인공지능 슈퍼 스마트폰이 등장해서 스마트폰이 개인 비서가 되는 등 성능은 크게 확장되지만 스마트폰 가격은 50달러 내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또 진정한 웨어러블 기기 혁명은 의료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예언하고 피부에 칩을 붙이면 저항을 이용해 충전되고 와이파이가 가능한 신체 인터넷도 등장할 것으로 봤다.

 

슈밋 회장은 “모바일을 이용한 신체 측정(모니터링) 기술은 아직 초창기에 불과하다. 삼키는 알약도 나와서 몸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보내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내다봤다. 슈밋 회장은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그는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의 소프트웨어가 나온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나온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 :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는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넘어 모바일에서만 전자상거래, 은행 거래, 음악·영화 소비 등 일상생활을 하고 비즈니스를 처리하는 시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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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조금 각색했음)은 손재권 매일경제 기자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2014.11.04)입니다. 

 

#‎모바일 온리

 

대만 현지에서 열린 구글 컨퍼런스 참석 중.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제는 모바일 온리 시대다"라고 말했음.


-그는 지난 2010년 2월 MWC에서 디지털 전환이 PC보다 '모바일 퍼스트'라고 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제는 PC나 다른 스크린 없이 `모바일로만' 생활하고 비즈니스를 하게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


-`모바일 온리'는 스마트폰으로만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스마트폰에서 나와서 여기에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여전히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강세지만 향후 (길어도) 5년내 디지털, 모바일 전환은 더욱 가속화 될 것임.

 

-이어 슈미트 회장은 5가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예측했음.
(1)인공지능 슈퍼 스마트폰 등장 / 스마트폰의 개인비서화 가속화
(2)아시아 SW가 세계 이끌 것 / 차세대 SW 회사들은 아시아에서 부상. 카카오 위쳇 라인 등장은 이제 시작.
(3)진정한 웨어러블은 의료 혁명에서 / 웨어러블 의학 부분에 적용 가속화. 스마트폰이 신체 모니터링 기기가 될 것.
(4)신체 인터넷 나온다 / 피부에 붙이면 피부 저항 이용해 와이파이 가능. 와이파이 내장된 캡슐 삼키면 통신 가능.
(5)스마트폰 가격 50달러까지 떨어지고 스크린은 커질 것 / 제조 트렌드의 변화

 

-구글은 이날 '왜 모바일 온리'인가에 대해 오전 내내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설득했음. 이 발표를 MWC나 CES가 아닌 한중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기자들 100여명을 모아놓고 한 것이 주목할만함.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세계를 이끌 것이란 얘기임. "구글 우리가 보아하니 아시아가 앞으로 비즈니스 주도할 것 같다. 앞으로 소프트웨어도 아시아가 주도할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혁신에 매진하라"는 메시지로 들렸음.

 

-구글은 특히 아시아발 혁신으로 '셀카봉'과 '패블릿'에 주목했음. 셀카봉이 의미있는 이유는 더이상 스마트폰을 전화 용도로 쓰지 않는다는 것임. 다른 대륙은 전화기는 전화기일뿐이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셀카봉이 등장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임. 패블릿도 서양 사람들은 "너무 크다. 그게 뭐냐?"고 비웃었지만 이미 대세가 됐음. 애플도 패블릿 내놔 인기 끌고 있고 구글도 5.9인치 넥서스6 패블릿 내놨음.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예상됨. 돌아가면 잘 정리해서 공유하겠음. (이미 어제 기사 4개나 썼습니다. ㅜㅜ)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 시대로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year=2014&no=1388048

 

-패블릿·셀카봉의 원조’ 아시아가 만든 SW가 세계 리드할것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cm=&year=2014&no=1387982&relatedcode=

 

-영화·게임·뉴스…콘텐츠 산업은 이미 모바일이 대세

콘텐츠는 이미 모바일 온리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cm=&year=2014&no=1387984&relatedcode=

 

-한국 모바일DNA ‘글로벌 톱’…인구 절반이 폰으로 유튜브 시청

지난해 한국의 모든 기기 중 25% 이상은 ‘패블릿(태블릿PC+스마트폰)’이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이 이상하든가 아니면 한국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두번째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cm=&year=2014&no=1387987&relatedcode=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