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pple, Inc. went thermonuclear on Samsung, erasing Android's primary profit center
애플인사이드 2014.10.30(목)
삼성의 폰 이익을 반의 반토막으로 잘라버린 건 샤오미가 아니라 애플이다... 에엥? 무슨 얘기지? 싶은데... 읽어보면 일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애플이 삼성 멱살을 잡고 벌였던 '핵전쟁' 기억하시죠? 그 후유증이라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신종균을 괴롭힌 건 살아 있는 레이 준이 아니라 죽은 스티브 잡스라는 얘기.
삼성 이익이 급감한 것은 저가/대량공급 모델의 부진 때문이 아니다. 아이폰과 직접 경쟁한 하이엔드 갤럭시S/노트의 부진 탓이다. 3분기 삼성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73.9% 감소. 고가에서는 애플, 중저가에서는 중국 메이커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들 말한다. 물론 그런 점이 있다. 그러나 이익 급감은 애플이 퍼부은 '핵 공격'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결과다.
중국 폰이 쏟아져 나온 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니다. 이익이 급감한 건 평균판매가격(ASP)이 떨어졌기 때문. 이익이 덜 나는 폰을 팔았다는뜻, 생산량이 줄면서 폰 제조원가가 더 비싸졌다는 뜻. IDC에 따르면 삼성의 3분기 폰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 그런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의 프리미엄 폰 판매는 거의 반토막이 났다. 삼성 폰 판매에서 프리미엄폰은 통상적으로 1/3 정도를 차지했다. 삼성 모바일 부분 영업이익 16억6천만 달러, 애플은 112억 달러.
애플이 퍼부은 '핵 공격'으로 삼성은 아이폰을 카피하기 직전의 원시시대로 돌아갔다. 애플이 64비트 CPU와 최고 GPU를 탑재한 대화면 아이폰을 내놓고... 터치아이디에 애플페이...등으로 차별화. 게다가 맥과 아이폰/패드의 연동, 애플워치까지... 이런 것이 갤럭시S/노트의 이익 창출을 가로막는 요인들이다.
글이 길어서 여기까지만 메모합니다.
출처(정리) : 광파리의 페이스북과 구글 플러스 2014.11.02....광파리→김광현 한국경제 IT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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