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돋보기]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 잇따라 철수
부산일보 2014.10.29(수) 배동진 기자
경쟁력 저하·시장 침체 이유로
해외 LED 조명·태양전지 '중단'
스마트폰도 중국산 공세 대응 관심
삼성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삼은 5대 신수종 사업에서 잇따라 발을 빼고 있다. 해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사업과 태양전지 사업으로, 경쟁력 저하와 시장 침체 등이 이유다. 일부에선 삼성이 이러다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중략>
문제는 5대 사업 가운데 다른 사업들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태양전지 사업의 경우, 유가 급락과 주 수요처인 유럽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사실상 철수하는 모양새다. 삼성은 2012년 삼성SDI가 주도하는 태양전지 사업에서도 결정계 제품의 사업화를 중단했다. 삼성정밀화학도 지난 5월 태양광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만든 합작사 지분 35%를 미국 태양광 기업인 선에디슨에 넘기는 등 태양광 사업에서 발을 빼려는 조짐이다.
스마트폰 사업도 최근 중국산의 저가 공세에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한두 개 업체가 아니라 여러 개 업체가 동시에 급성장 중이어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삼성그룹 내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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