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부산서 20일 개막

배셰태 2014. 10. 20. 05:41

[이슈분석] `ICT 올림픽` 부산서 20일 개막

전자신문 2014.10 19(일) 김원배기자

http://me2.do/FRp8mS7z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가 20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Plenipotentiary Conference, PP)는 ITU 회원국 ICT 장관이 대표로 참석, 글로벌 ICT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다.

 

 

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열리며 글로벌 ICT 현안과 정책방향 수립은 물론이고 헌장·협약 개정, 사무총장 등 ITU 고위 집행부·이사국을 선출한다. 회원국이 자국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다. ITU 전권회의를 ICT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ITU 전권회의는 지난 1865년 프랑스 파리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회 개최됐다. 1994년 제14차 일본 교토 회의 이후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2014 ITU 전권회의’는 제19차 회의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참가자는 회원국 장관 140여명 등 170여개 국가 정부 대표 3000여명과 특별 행사 참가자를 포함, 국내외 약 30만명으로 예상된다.

 

<중략>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우리나라가 ‘2014 ITU 전권회의’를 개최, 미래 글로벌 ICT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ICT 인프라 강국을 넘어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 개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ICT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