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통계청, ‘2014 고령자 통계’ 발표… 50∼64세 1000만명 돌파

배셰태 2014. 9. 29. 16:35

50세가 準고령자?… 50∼64세 1000만명 돌파

문화일보 2014 09 29(월) 조해동·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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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준고령층(50∼64세)은 사후(死後)에 화장(火葬)을 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할 만큼 매장에 대한 고정 관념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구 약 8명당 1명 꼴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60년에는 약 2.5명당 1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면 2018년에는 생산가능인구 5명이 고령인구 1명,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2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0∼64세 고용률은 57.2%를 기록, 50년 만에 처음으로 20대(56.8%)를 앞질렀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준고령층은 전체 인구의 20.8%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다. 올해 우리나라의 준고령층 인구는 1050만7000명으로, 역시 사상 최초로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한편 준고령자가 50∼64세로 다소 낮게 설정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통계청은 “준고령자는 고령자 진입을 앞둔 세대라는 의미”라며 “법적인 기준이나 학자들 간에 통일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아 이들 인구를 포함해야 분석의 유의미성이 있기 때문에 이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