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요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
9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여 혁신센터와 대기업간 연계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하나로 지난 4월말 출범했는데요, 이번 삼성과의 연계로 센터 기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1. 혁신센터-대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완성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인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 우리경제 전반에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국민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온라인 상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를 구체화하여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타운을 개설
정부는 지난 9.2일 국무회의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으로 조기정착시키기 위하여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하여 1:1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전문가, 대학과 연구기관, 창업보육기관, 지자체 등의 역량을 연계하는 노력을 통해 창업‧벤처 지원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는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었으나, 창업-벤처/중소-대기업 상호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에 기반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대구/경북-삼성, 대전/세종-SK, 부산-롯데, 경남-두산, 인천-한진, 경기-KT, 광주-현대차, 전북-효성, 전남-GS, 충북-LG, 충남-한화, 경북-삼성, 강원-네이버, 서울-CJ, 울산-현대중공업, 제주-다음
⇨ 혁신센터-대기업간 연계를 통해 대기업이 창조경제 생태계의 적극적인 player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생태계의 약한 고리가 보완되고 비로소 창조경제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산‧마케팅망과 자금‧기술을 갖춘 대기업이 창조경제 생태계에 들어와,
① 지역내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사업모델 및 상품개발, 판로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② 우수 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기업에 지분투자
③ 지역 인재와 벤처‧중소기업 등이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지역내 ‘창조공간’ 조성 지원
④ 지역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채용함으로써 지역내 고용 창출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대기업 입장에서도 상생경제에 기여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윈-윈의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참고1: 대기업 연계 유형
< 혁신센터-대기업 연계에 따른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변화 >
2.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 대기업과의 연계 첫 사례
1) 삼성과의 연계를 통해 혁신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
이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은 지역별 혁신센터와 대기업간 연계의 첫 번째 사례로서, 명실상부한 지역내 창조경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① 대구혁신센터, 삼성, 대구시 3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대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중소기업 지원, 창업펀드 및 벤처기업 투자, 창의인재 육성, 창조경제 공간 조성 등을 적극 추진
② 기존 공간(대구무역회관 1층)을 확대‧개선하여 창업‧벤처기업 등이 SW‧앱 개발 및 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고 삼성직원에게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랩」을 설치
* 개발자용 PC(워크스테이션), 테스트용 스마트폰, 스마트 TV, 3D 프린터 등 총 236점의 기자재 비치
③ 지역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멘토단(6명) 외에 삼성직원이 상주(2명)하면서 창업‧벤처기업 등에게 체계적인 멘토링 제공
- 크리에이티브 랩에 설치된 대형모니터를 통해 삼성본사 직원들로부터 원격 멘토링도 가능
④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간 기술협력과 지분투자 등도 적극 추진
⑤ 삼성이 구 제일모직 부지에 건립할 예정인 「대구 창조경제단지」가 완공되면 대구혁신센터를 확장 이전하여 창조경제단지의 창업보육‧ 벤처육성 기능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
2) 삼성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내용
① 벤처‧중소기업 지원
- 삼성전자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에서 운영 중인 「Open Innovation Center Accelerator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여 지역의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선발하여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
* 선정된 프로젝트에 약 10~15만불의 Seed Money를 지원해 약 3개월간 빠르게 시제품을 개발하고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 삼성직원이 대구혁신센터에 상주하여 체계적인 멘토링 지원하고 원격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
② 창업펀드 및 벤처기업 투자
-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를 향후 5년간 삼성과 대구시가 각각 100억씩 총 200억 원을 조성
-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투자창구 설치 및 사업화 공모시 후원자와 투자자로 참여 (향후 5년간 100억 원)
③ 창의인재 육성
- 삼성이 현재 대구지역 5개 초‧중‧고교(250여명)와 2개 대학(경북대, 영남대) 대상으로 운영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프로그램을 향후 15개 초‧중‧고(750명), 4개 대학으로 지원을 확대
- 기술공모전과 인턴십 등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하는 등 지역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
④ 창조경제 공간 조성
- 크리에이티브 랩이 창조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삼성직원의 멘토링과 첨단 IT 기기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 舊 제일모직 부지에 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하여 창업보육센터, SOHO 사무실, 예술창작센터 등 창조적 복합공간으로 조성
3) 삼성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지역 주력산업 발전 촉진
IT‧전자‧반도체 등에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이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게 됨에 따라, 섬유, 자동차부품, 산업기계 등 대구지역의 기존 주력산업의 첨단화‧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여 하이테크 섬유, 자동차 융합 부품, 지능형 기계 개발 등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대구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융복합이 촉진되고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확대 출범식을 계기로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간 2건의 기술협력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① 기술협력계약 체결
- 삼성전자는 부싯돌(스마트TV 용 앱 개발업체), 에이투텍(스마트TV 용 웹엔진 개발업체)과 스마트TV 용 앱 개발 및 엔진 신기능 구현 등을 위한 기술개발계약을 체결
② 업무협약 체결
- 삼성벤처투자는 티피에스(전자부품 제조업), 성진포머(자동차부품 업체) 등 2개사와 지분투자를 통한 자금지원 및 공동 기술개발‧마케팅 활동 지원 관련 업무협약 체결
☞ 참고3: 상기 4개업체 관련 상세내용
또한 박대통령은 섬유,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등 대구의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과 첨단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데요, 확대 출범식을 계기로 마련된 대구지역 우수기업 전시회에 참여한 섬유‧자동차 부품업체 등 3개사의 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였습니다.
* ㈜시마: 입으면 시원한 직물, 불에 잘 타지않는 직물 등 기능성 섬유 생산업체
㈜성진포머: 정밀부품 생산기술 보유 자동차 부품 업체(브레이크 미끄럼 방지 분야 국내 1위)
대구과학기술원: 벽을 투과하는 레이저 기술 등 연구소 기업화 추진중
☞ 참고4: 상기 3개업체 관련 상세내용
3. 대구 창조경제단지 조성
1995년 제일모직 대구공장이 구미공장과 통합해 이전하면서 빈 땅으로 남아있는 구 제일모직 부지에 창조경제 단지를 조성하게 되는데요, 창업보육센터, SOHO 사무실, 예술창작센터 등 19개동의 시설이 들어서며 연면적은 41,930m²(약 13,000평)로, 총 900억원 투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최대한 단축하여 ’15.1월말 착공, ’16.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전체 부지면적은 총 113,061㎡(약 3만 4천평)이며, 현재는 본관(2개동), 기숙사(7개동) 외에는 모두 철거되어 나대지 상태
☞ 참고5: 단지 조성계획, 참고6: 구글캠퍼스와 비교
대구 창조경제단지 조감도
향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창조경제단지내로 이전하여 지역내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기능하며, 단순히 지역내 창조경제 거점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파급효과를 갖는 창조경제 허브로 조성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4. 창조경제 기업맞춤형 인재 육성 (영진전문대) ☞ 참고7: 영진전문대 개요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내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죠? 이날 박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영진전문대학은 산업체로부터 소요 인력 및 교육 내용 등을 미리 주문 받아 교육하고, 동 교육 이수자를 주문 산업체에 바로 취업시키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중이며, 전국에서 최초로 주문식 교육을 창안한 곳인데요, ‘14년 현재 50개 별도 전공반에 재학생의 약 30%인 1,844명이 주문식 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고파일>> 첨부파일 다운로드 [참고] 참고1~참고7.hwp
▶사진출처_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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