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1인가구 증가 원인] 청년층 '비혼자 증가·고용불안' , 중장년층 '가족가치 약화' 

배세태 2014. 8. 9. 05:32

1인가구 증가 원인, 30대이하 청년층 "비혼자 증가·고용불안"

뉴시스 2014.08.08(금) 강수윤 기자

1인 가구의 증가 원인으로 30대 이하 청년들은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 등을 꼽은 반면 중장년층에서는 '가족가치 약화' 라 답해 세대간 인식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민권익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지난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미디어다음'에서 9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들은 1인 가구 증가 원인으로 '가족 가치의 약화(28.8%)', '개인주의 심화(23.6%)'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비혼자 증가'(23.0%), '고용불안 및 경제여건 악화'(20.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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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관계가 없는 개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거주제'에 대해 응답자의 84.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결혼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19.6%에 불과했다.

 

노후생활에 대한 인식 문항에 대해서는 '배우자와 함께(24.7%)'와 '나 혼자(24.4%)' 생활하겠다는 응답이 비슷했고, '자녀와 함께 지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또 노인부양은 '자녀 등 가족' 책임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고 '국가(28.9%)', '노인 스스로(19.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