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희망근로 잇는 '지역공동체사업', 경남 시·군 8월부터 추진

배셰태 2010. 7. 31. 13:11

희망근로 잇는 '지역공동체사업', 경남 시·군 8월부터 추진

뉴시스 사회 2010.07.29 (목)

 

경남도가 8월부터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공동체사업은 청장년 실업자 및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종전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종료됨에 따라 그 후속사업으로 마련됐다.

 

신규 사업 발굴과 청년 실업자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위해 3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37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해당 사업비는 지자체 경상경비와 축제 및 행사성 예산 절감분 297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50억 원으로 충당된다.

 

도는 종전 공공근로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분야와 희망일자리 분야로 나눠 10대 중점사업을 정했다.

 

녹색일자리 분야의 경우 명품 녹색길(Green Way)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취약지역정비, 외래 동식물 구제사업 등이다.

 

희망일자리 분야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 개선,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 특화사업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 등 지원, 안정적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특히 지역공동체사업은 종전 공공근로와 달리 청장년층 실업자에게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는 10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선발하는데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20%, 전문기술 인력 10%를 소득재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 선발한다.

 

일반 참여자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금은 전문인력의 경우 노동시장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일반참여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