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기존의 직업관과 미래의 직업관은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다

배셰태 2014. 6. 21. 22:04

 

왜 부모의 직장을 구하는가

 

일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 왜 누군가는 하고 싶어도 일이 없어서 못하는 반면, 또 누군가는 일이 있어도 할려고 들지 않는 것일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간과 능력을 일에 투자하는 대신 그로부터 무엇을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읔 일을 하는 주된 동기가 돈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돈이나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일 자체로부터 얻는 즐거움이나 정신적인 보상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일단 돈이 되지 못하는 일은 무시당하기 쉽습니다.

 

일을 하는 중요한 동기 가운데 하나가 물질적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돈만 밝히는 일음 경멸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일이란 오로지 돈만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는 일을 통해 삶에서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이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녀야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듯 일은 단기적인 관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칫 서로 상충하기 쉬습니다. 당장 먹고살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요구와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이상적인 소망이 일을 대하고 일에 임하는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갈등하고 번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남여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특히 아직 본격적인 일의 세계에 뛰어들지 않은 청년 또는 청소년들은 미래에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그 일을 통해 얻고 싶은 소중한 가치들은 무엇인지 차분하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두터운 현실의 장벽이 있습니다. 그것은 흔히 기성세대가 말하는 직업관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직업관과 미래의 직업관은 달라도 너무 많이 다릅니다. 한 마디로 말해 종전에는 직업에 나를 맞추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직업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찿아내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무 직업이나 구하려 하다가는 평생 동안 먹는 문제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미래의 직업 세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당장 인기가 없거나 화려하지 않더라도, 지금은 배고프고 남들이 초라하다고 할지라도, 그 일로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족할 수 있어야 먹는 문제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의 세계에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존재하고 있는 직업 가운데 상당수가 한 세대만 지나면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지금 잘나간다는 직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10년 후엔 별 볼일 없는 직업들로 전략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너무나 생소하고 희한한 직업들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현재의 사회적 통념으로는 말도 안 되고 돈도 안 되는 직업들이 당당하게 주류로 부상할 것입니다.

 

일(work)과 노동(labor)은 유사하면서도 분명히 다릅니다. 일이란 인간의 경제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일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기 위해 존재합니다. 일은 육신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심장과 영혼이 펄떡펄떡 뛰게 하기 위해 존재하기도 합니다.

 

출처 : 출처 : 정균승,《천직, 내가슴이 시키는일》,감영사...일부 발췌 각색

http://blog.daum.net/bstaebst/10729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