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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텔라 초콜릿, 3D 프린터로 ‘출력’

배셰태 2014. 6. 11. 18:18
누텔라 초콜릿, 3D 프린터로 '출력'

블로터닷넷 2014.06.11(수)

 

번 뚜껑을 열면, 바닥을 보기 전에는 멈출 수 없다는 초콜릿이 있습니다. 이름은 ‘누텔라’입니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빵에 발라먹는 용도로 자주 찾는 음식입니다. 누텔라는 마치 잼처럼 점성이 강한데, 이 누텔라를 활용한 3D 프린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킥스타터’에음식을 찍어낼 수 있는 3D 프린터 개발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중략>

 

음식 3D 프린터를 개발 중인 이들은 캐나다의 스트럭처3D프린팅이라는 스타트업입니다. 개발 중인 3D 프린터의 이름은 ‘디스커버리 압출성형기(Discov3ry Extruder)’. 음식을 뽑아낼 수 있는 3D 프린터의 이름치고는 무미건조한 느낌이지만, 디스커버리 압출성형기가 만들어내는 음식의 세계는 달콤하기 그지없습니다.

 

우선 누텔라처럼 점성은 강하되 굳지 않는 음식 재료를 사출할 수 있습니다. 녹아서 흐르는 초콜릿이나 쿠키를 굽는 데 필요한 도우, 달걀 흰자를 풀어 만든 식재료 머랭, 퐁당 등도 디스커버리 압출성형기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동네 빵집에서 흰색 모자를 쓰고, 짤주머니로 생크림을 짜는 제빵사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제대로 보셨습니다. 디스커버리 압출성형기는 제빵사의 짤주머니 역할을 합니다.

 

<중략>

 

빵집에서 숙련된 제빵사가 짤주머니로 생일축하메시지를 쓰는 일. 가까운 미래에는 초콜릿을 짜내는 3D 프린터가 대신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