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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14 '다 지배하겠다'…삼성전자 SW 생태계 만들 능력 없다

배셰태 2014. 6. 4. 16:46

애플 WWDC 2014 '다 지배하겠다'

조선비즈 2014.06.04(수)

 

[애플 혁신적 '프로그램 언어' 내놔… 개발자들 애플用만 만들게 유혹]

한국 기업들이 휴대폰만 만들 때 애플·구글·페이스북은 환경을 바꿔 한국과 SW 격차 갈수록 벌어져

 

새로운 하드웨어(HW) 제품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엔 더 없이 위협적이었다.

애플은 2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대회 'WWDC 2014'를 개최했다. 애플은 2시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 발표에서 오직 소프트웨어만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SW)를 편하게 만들어 SW 개발사가 보다 혁신적인 앱을 만들게 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더 많이 사게 하자는 것이다. 특히 애플은 직접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도 공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구글·페이스북에 이어 애플도 독자적인 프로그램 언어를 가지게 됐다. 한국 IT 기업과의 소프트웨어 기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쉬운 프로그램 언어로 프로그래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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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도 자체 프로그램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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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은 SW 약해… 격차 확대

미국의 선도 IT 기업들이 속속 새 프로그램 언어를 공개함에 따라 국내 기업과 미국 기업 간의 SW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래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이런 수단이 없어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세계 1위 기업이지만 핵심 SW는 구글에 의존하고 있다. SW 생태계를 만들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은 "안타깝지만 지금 한국 SW 생태계 수준으로 프로그램 언어 개발에 나서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차분히 인력을 양성해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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