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라

배셰태 2014. 5. 28. 22:29

 

도널드 클리프턴과  폴라 넬슨의 저서인《강점에 올인하라》에서는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다섯 가지 단서로 동경, 만족감, 빠른 학습 속도, 순간적인 탁월함, 완벽한 탁월함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먼저 무엇에 마음이 사로잡히고 동경하게 되는지 자신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했을 때 생각보다 큰 만족감이 우리의 마음을 감쌀 때, 바로 그것이 그토록 우리가 찿고자 했던 우리의 강점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남보다 빨리 배우는 일이 있다면 그것도 잘 관찰해 봐야 합니다. 강점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연습도 하지 않았는데 막힘없이 물 흐르듯 해낸 적이 있다면, 그것도 눈여겨 관찰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갖추고 있는 일이나 분야가 있는가요? 그렇다면 좀 더 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세요. 강점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의 단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는 동화에 나오는 미운 오리 새끼의 삶을 인생 초반에 만날 운명을 태어날 때부터 가졌는지 모릅니다. 산전수전을 겪으며 이것저것 해보면서 비로소 자신의 참모습, 강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남보다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닫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까요? 왜 수많은 사람이 강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평생을 평범하게 사는 것일까요? 내면에 숨겨진 강점은 매우 귀한 보물처럼, 가치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귀한 보물일수록 발견하기 힘든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만큼 강점이란 것은 인생을 최고로 살기 위해 중요한 핵심 자원이며, 핵심 경쟁력이 되고도 남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현대 사회와 국가와 기업은 언제나 대체 가능한 평균화되고 규격화된 인물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과 취업 시스템은 물론이고 입학과 졸업 시스템 역시 그런 방식을 토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로 인해 가장 큰 병폐는 너무나 많은 한국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평준화·규격화·획일화 시스템에 의해 평범한 사람으로 짜 맞춰지는 것입니다. 그 결과 천재성을 가진 많은 사람이 그저 그런 평범한 인생을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획일화와 간판 중시 문화는 젊은이들에게 명문대와 좋은 학과만을 가도록 부추기는 주범이기 때문에, 한국 사회를 살아온 우리는 자신의 참모습을 조용히 바라볼 수 있는 자유와 소중한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그랬고, 좋은 직업, 좋은 학교, 좋은 회사만을 고집하는 기성세대들이 그러한 분위기를 유도했습니다. 피해자였음에도 기성세대가 되자 가해자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 유능한 인재가 많음에도 학문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천재도 명문대와 인기 학과에 들어가면,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버립니다. 자기 경영을 거의 하지 않을 때 평범한 사람으로 전략하고 마는 것입니다.

 

노벨상을 수상하고도 남았을 많은 한국인이 한국 사회의 획일화와 한국 교육의 편협함으로 인해, 평범한 삶을 살다가 강점을 발현해 보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