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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상을 현실로… 창조경제 싹 틔운다

배셰태 2014. 5. 27. 18:33

상상을 현실로… 창조경제 싹 틔운다

부산일보 2014.05.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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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상실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세요."

 

창조경제의 '씨앗'이 되는 각종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거나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험제작공방 '무한상상실'이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소한다.

 

부산시와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26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운영기관으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험제작공방 '무한상상실'
7월 부산에도 문 열어
시민 아이디어 발굴·구현 지원

 

무한상상실은 미래부가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는 창의적 공간으로,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과학관 등 생활공간에 설치돼 시민들의 창조경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험·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열린 창작공간'이다.

 

미래부는 지난 2월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7곳의 무한상상실 시범 운영을 마치고, 17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당 1개소 이상의 무한상상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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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 5층에 거점센터가 만들어지며, 실험공방 5실과 아이디어 발굴실, 아이디어 실험실, 아이디어 놀이터가 1실씩 조성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민도서관에도 소규모 센터가 마련된다.

 

거점센터에는 시민들의 창조경제 아이디어를 구체화·상용화하기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조력자)를 상주시키고, 실험공방에서 디지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가 구비된다.

 

또 부산의 특성을 살린 영화·영상과 접목한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무한 아이디어 발표회, 무한상상 캠프 등을 운영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공개·확산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무한상상실에서 나온 유망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전달해 사업화 또는 창업이 가능하도록 유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인적자원개발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유롭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유망 아이디어의 발굴, 구현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