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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시대, 네이버 죽이고 구글 키우는 정부

배셰태 2014. 5. 22. 17:22

창조경제시대, 네이버 죽이고 구글 키우는 정부?

뉴스토마토 2014.05.22(목)

 

인터넷산업은 매년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어느덧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내실 있는 IT기업을 대거 육성해 경제를 살린다"는 이른바 '창조경제정책'을 내세웠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오히려 무분별한 규제로 속이 곪고 있으며 미국, 중국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앞세우는 이때, '내우외환'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다.

 

이에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한국인터넷포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으로 인터넷업계 합리적인 진흥 및 규제정책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22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외국계 인터넷기업의 공습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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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자상거래 부문을 예로 들면서 "이베이, 라쿠텐, 아마존, 길트, 알리바바, 제이디닷컴, 버치박스, 오버스탁닷컴 등 글로벌기업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주목 받을 만한 사업자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옥션, 지마켓 등 거대 오픈마켓은 이베이에 의해 인수됐으며 지난 몇 년간 뜨겁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셜커머스 분야도 티켓몬스터, 쿠팡 등 주요 사업자들이 외국계 자본에 넘어갔다. 그나마 포털과 게임회사들이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글로벌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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