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경제硏 분석, 자영업 가구당 빚 1억원 임금근로자는 51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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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가계부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가구의 채무 상환 능력이 임금근로자에 비해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자영업자 가계부채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가계부채(1억16만원)는 임금근로자 가구(5169만원)의 두 배에 달했고, 연간 이자비용(526만원)도 두 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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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 중에서도 자영업자의 가계부채가 특히 심각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이용해 추산한 결과, 지난해 금융대출 가구 중 자영업자 가구 비중은 23.7%이지만, 총 가계부채 중 자영업자 비중은 4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금융대출 가구 중 임금근로자는 681만가구, 자영업자는 303만가구다. 자영업자 가구는 다시 자영자(225만가구), 고용주(78만가구) 가구로 나뉜다.
자영업자 대출은 개인 자격으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법인 자격으로 빌리는 기업 대출과는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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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선임연구원은 "자영업자 가구 중에서도 고용주·자영자, 베이비붐세대, 다중채무 가구 각각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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