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3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드림엔터에서 10대 그룹 인사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10대 그룹 스펙초월 채용간담회'를 개최했다. 남민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과 참석자들이 창조적 인재 채용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그룹 등 국내 10대 그룹들이 정부의 '스펙초월 채용'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3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10대그룹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스펙초월 채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입사지원서에 기업의 인재상이나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정보 이상의 불필요한 스펙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사하고, 과감히 삭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 인턴 확대·면접 강화
SK·포스코, '챌린지십' 도입
롯데, 학력·연령 등 제한 없애
금융공공기관, 어학 점수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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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 공기업과 금융 관련 협회 등 18개 금융공공기관이 올해 신규 채용 때부터 입사지원서에 자격증과 어학점수 기재란을 원칙적으로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거래소·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코스콤·한국예탁결제원 등 10개 금융 공기업과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 그리고 금융결제원·한국증권금융이다.
이들 기관은 이른바 '스펙' 대신 실력과 창의성 중심의 채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채용 절차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사지원서에서 자격증 기재란이 원칙적으로 없어지고, 어학점수는 최저기준 충족 여부만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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