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래직업學] 상상력,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

배셰태 2014. 3. 29. 09:39

[이준정의 미래탐험]상상력,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

이코노믹리뷰 2014.03.28(금) 이준정 미래탐험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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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學

 

첨단자동화가 한창이다. 기계는 인간처럼 임금을 올려달라거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노동쟁의가 없으니 생산성이 높아진다. 첨단자동화가 가져올 미래를 그려보면 수많은 직업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미래직업의 공통점은 아마도 상상력을 통해 기계적 판단을 뛰어넘는 창의적 업무들로 모아질 공산이 크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은 융통성 있는 감성적 교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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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일자리가 컴퓨터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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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자리를 찾아서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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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의 본질은 상상력으로 가치를 만드는 일이다

 

컴퓨터가 사람에 비해 열등한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미세한 손재주가 필요한 분야로 예를 들면 구강 외과의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두 번째로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로 안무 연출가, 큐레이터, 예술 감독 등을 꼽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사람을 대면하고 교류하면서 얻어내는 사회적 통찰력이 필요한 분야다. 예를 들면 정신건강분야 종사자, 간호사, 성직자, 코치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러면 나머지 분야에선 사람이 할 일이 없어진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같은 일이라도 단순히 요약하는 일은 소프트웨어가 재빠를지 모르나 상상력을 도입해서 새로운 가치로 만드는 일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미래 직업이 감당할 영역은 상상력을 통해 기계적 판단을 뛰어넘는 창의적 업무들이 될 것이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은 융통성 있는 감성적 교류다. 아무리 챗봇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도 자세히 살피면 비슷한 말을 반복할 뿐이다. 정해진 일들은 빠르게 처리하지만 상상력은 없다. 인간사회는 늘 상상력을 토대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미래사회에도 그 공식은 여전히 적용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은 알려진 패턴을 재현하는 범위에 한정된다. 두뇌의 상상력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내는 능력이 있다. 미래직업은 모든 분야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일들을 중심으로 변해갈 것이다. 다만 지나친 상상력은 망상이 될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