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국인의 직종 47% 수십년내 스마트기계로 대체-영국 옥스포드대

배셰태 2014. 3. 27. 17:34

美 직종 47% 수십년내 스마트기계로 대체개인 재교육 부담 커져

조선일보 2014.03.26(수)

 

앞으로 수십년 안에 기계가 미국인의 직종 절반 가량을 대체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최근 발표한 논문을 인용, 미국인의 직종 중 47%가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동차가 나오면 버스나 택시 기사 직종이 없어지고, 추돌사고를 피하기 위한 자동차 센서가 상용화되면, 차량 수리 업자 직종도 줄어들 것이란 얘기다.

 

WSJ는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상황에서도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보도했다. ‘21세기 핵심역량’의 공동 저자인 찰스 파델 박사는 “산업혁명 시기에 대대적인 재교육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던 것처럼, 디지털 혁명에도 같은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기술 발달에 따른 재교육 책임을 정부와 고용주가 아닌 근로자 개인이 짊어져야 한다는 데 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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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하고 택배 배달도 한다, 사람 대신 로봇이

조선일보 2014.03.26(수)

 

실생활 깊숙이 들어온 로봇
기계 자동화 넘어 지적 노동력까지 확대… PC 발달로 인간 일자리 위협하는 존재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사이트(www.forbes.com/sites/narrativescience)를 방문하면, 로봇이 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대부분 숫자를 바탕으로 한 문장력과는 거리가 먼 증시 관련 기사지만, 비문(非文)은 없다.

실생활 깊숙이 들어온 로봇
영국의 로봇 제조업체 엔지니어드 아츠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데스피안(RoboThespian)’이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 블룸버그

이 '로봇 기자'는 2010년 창업한 미국의 벤처기업 '내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가 만든 '퀼(Quill)'이다. 노스웨스턴대에서 컴퓨터와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야구게임 결과를 간단한 기사체로 써내는 '스태츠몽키'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퀄의 모태다. 퀼은 현재 포브스에 '취직'해 꾸준히 기사를 써내고 있다.

로봇이 기자(記者)로 활약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이 잘 교육받은 화이트칼라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심층 기사를 실었다. 자료를 바탕으로 전망·분석을 내놓는 연구원·애널리스트는 물론 법조인·의사마저도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광고를 집행할 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시각각 어느 매체에, 어느 소비자에게 노출해야 효과적인지 컴퓨터보다 더 잘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냐는 것이다. 컴퓨터의 발달로 미국 내 일자리의 47%가 사라질 위기라는 옥스퍼드대의 연구결과도 제시했다.

 

<중략>

 

로봇이 블루든 화이트든 가리지않고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머지않아 동료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상상이 아니라 곧 현실이 될 것이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