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형체 없이 밀려드는 무인화시대를 대비해야만 한다

배셰태 2014. 3. 19. 16:47
[이준정의 미래탐험] 형체 없이 밀려드는 무인화시대를 대비해야만 한다
이코노믹리뷰 2014.03.10(월)

 가상경제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어마어마한 양의 통화를 풀어 경기 부양을 도모했지만 아직까지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주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보이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은 소프트웨어 산업 국가다. 스마트폰이 널리 사용되면서 실질상품보다 아이디어와 같은 가상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래, 인공지능 컴퓨터가 앞으로 우리네 일자리를 하나둘 차지할 것이라는 점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 무인화시대의 개인과 사회가 갖춰야 할 역량을 찾아내 키워주는 국가적 어젠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중략>

 

무인화시대가 형체도 없이 밀려오고 있다. 지금의 교육제도, 노동시장, 경제정책, 그리고 사회제도로는 도저히 대응할 수 없을 만큼 사회가 급속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창의 사회를 구현하고, 창조경제의 기반을 다지려면 제도가 유연해야 하고 사고도 유연한 사회로 바꿔야만 한다. 무인화시대의 개인과 사회가 갖춰야 할 역량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이를 키워주는 국가적 어젠더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