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2014.03.05(수)
바르셀로나 MWC에서 엿본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
전문가들 “모든 하드웨어가 물리적 한계 도달”
“스마트폰 스펙 경쟁은 이제 끝나간다” vs “아니다. 아직 하드웨어 혁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4~27일(현지시각)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물밑을 흐르는 화두는 바로 하드웨어의 발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였다. 현재 나오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은 1년 전에 비해서도 큰 차이가 없는, 정체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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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하드웨어 신기술이 등장하던 2~3년 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그사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과 중국의 신출내기 스마트폰 업체가 하드웨어 스펙만으로는 차별화를 두기 힘들 정도가 됐다.
삼성 최신폰, '듣보잡' 중국산과 사양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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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성능 혁신도 '깨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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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보조기능 개선에 주력할 듯
결국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은 디자인, 사용자경험(UX), 보조기능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LG가 '노크코드'(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화면을 켜고 암호를 해제할 수 있는 기능) 사용자경험을 그토록 강조하고, 삼성이 건강, 방수, 지문인식을 통한 보안 강화 등으로 부가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올해 MWC 어워즈에서 삼성이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하고 대만 HTC의 '원'(one)이 최고 스마트폰상, LG가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로 선정된 것은 스마트폰 제조사 간의 경쟁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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