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창조경제의 일자리 해법 '일·학습 병행제'
- 뉴스토마토 2014.03.05(수) 김용표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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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률은 39.7%로 사상 처음 3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올해 1월의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일자리 문제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스위스 방문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묘책(妙策)을 발견하고 관련 사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묘책은 바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한국형 일·학습 병행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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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한국형 일·학습 병행시스템의 계획안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니, 기업에서는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 활용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근로자로 채용하여 일을 담당하게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시키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현장에서 일과 배움을 동시에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탄탄한 직업훈련제도를 갖추고 있는 스위스의 직업학교와 독일의 도제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현실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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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일·학습 병행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정부의 바람대로 스펙과 학벌에 관계없는 '능력 중심 사회'가 앞당겨지고 청년 고용문제도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묘책으로 보인다. 해당 제도를 기획하고 발표한 고용노동부에 큰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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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석천(水滴石穿)'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미세한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처럼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끈기 있게 진척하다 보면 기대했던 모든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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