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4.03.04(화)
'동생 없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둘째·셋째 출생아 수가 첫째 출생아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서다.
4일 통계청의 '201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둘째아 출생아 수는 16만5천900명, 셋째아 이상 출생아 수는 4만5천300명으로 둘째아 이상으로 태어난 아이는 모두 21만1천200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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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양육·교육비 등 경제적 이유가 영향을 미쳤다. 25∼29세 기혼여성의 40.9%와 30∼34세 기혼여성의 32.8%는 '자녀양육비용'을, 35∼39세 기혼여성의 28.5%와 40∼44세 기혼여성의 23.8%는 '자녀교육비용'을 각각 추가 출산 계획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낮은 소득과 고용불안, 주택마련 어려움 등 다른 경제적 이유나 자녀양육시설 부족, 직장에서의 차별, 사회활동 지장, 자녀 장래 염려 등 사회적 이유를 드는 여성도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자녀 양육과 교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이 강력히 추진된다면 추가 자녀를 갖는 비율이 높아져 출산율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사교육 비용'을 감소시킬 획기적인 방안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출산율 회복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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