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통찰력과 분별력이 없다면 행복의 문에 도달할 수 없다

배셰태 2013. 12. 2. 14:53

 

사람은 아는 만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면, 모르는 만큼 불행해집니다. 그래서 지혜는 모든 행동의 전제 조건입니다. 지혜롭지 않으면 일생을 흐리멍텅하게 보내거나 제멋대로 행동하여 아무것고 이루지 못합니다.

 

인간은 아는 만큼 행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는 데 힘써야 합니다. 지혜롭지 않으면 무모하게 모든 것을 투자하여 한순간에 가진 것을 날리기도 하고, 탐욕스럽게 온갖 향략을 좇다 몰락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지혜롭지 않다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면서도 자신의 무모함과 탐욕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쌓아 중용의 덕이 무엇인지를 근원적으로 파헤쳐야 합니다. 진리나 진실은 깊은 곳에 있어 쉽게 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동굴에서 깊은 곳을 주시하지 않으면 참다운 진리를 깨달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진실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라도 깊은 곳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참다운 눈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눈이 없다면 삶의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할지 몰라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지혜가 없다면 선택해야 할 것을 버리고 선택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라시안은 "지혜가 없는 인간은 어둠의 세계에 사는 것과 같다" 고 하였습니다.

 

이런 어둠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통찰력과 분별력을 길려야 합니다. 통찰력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분별력을 통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말하고 행동하는 데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쌍두마차입니다. 통찰력과 분별력이 없다면 우리는 행복의 문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통찰력은 사물의 본질을 파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통찰력으로 문제의 핵심을 짚어 낼 수 있습니다. 통찰력은 번잡한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합니다.

 

분별력 또한 일을 휼률히 수행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힘입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무엇이 중요하고 긴급한지를 알지 못해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나서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속임을 당합니다.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되겠지만, 남에게 속는 것 또한 어리석습니다. 세상에는 악의를 품은 자가 도처에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분변력을 통해 상대방의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를 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분별력을 길러 자신의 분수를 알고 그에 맞게 처신해야 합니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넘어서지 말아야 할 경계선까지 넘나들며 뎡거망동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원망과 따돌림의 대상이 됩니다. 상대에게 너무 사랑을 쏟는 것 역시 분별력이 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지나치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고 법도가 바로 서지 않게 됩니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폭력이나 왕따 현상도 어찌 보면 부모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부모의 지나친 사랑이 아이들을 예의범절니아 법도를 모르는 망나니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분별력 있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합니다.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졌을 때 `사랑의 매`로 담금질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올바로 살아갈 수 닜는 분별력을 심어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모의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채근담》에도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냉철한 눈으로 사랑의 행위를 관찰하고, 냉철한 귀로 사람의 말릉 들으며, 냉철한 마음으로 사리를 생각하라." 행복의 길로 향하는 나침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