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13.11.20(수)
김백수(28) 씨는 틈틈이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꿈의 회사에 취업한 선배의 SNS도 자주 들여다 본다. 차별성 없는 학점과 토익, 어학연수로 이뤄진 스펙보다는 창의성과 인성 등 정서적 역량을 드러내는 ‘소셜 채용’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기소개서가 아닌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어떻게 김백수 씨를 구원했을까?
<중략>
소셜 채용이란 무엇인가요?
‘소셜 채용(Social Recruiting)’이란, 지원자의 정보를 파악하는 채널로 서류전형이나 면접, 헤드헌팅 업체 대신 SNS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입사 희망자의 SNS를 통해 평소 삶의 방식이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거나, 입사를 원하는 회사의 현직에 있는 SNS 지인에게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ex)사람인 ‘거기어때’).
지난해 550:1의 경쟁률을 보인 SK텔레콤의 소셜매니저는 채용과정 전체에 SNS를 활용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인턴사원으로, 심사기준은 학력, 어학능력 등 소위 ‘스펙’을 배제한 채 SNS로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지였다.
잡코리아는 얼마 전 SNS와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웰던(www.welldone.to)’을 출시했다. 입사 시즌에 포트폴리오를 벼락치기 하지 않고, 평소 관리해두므로 별도의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으며, 기업 담당자도 쉽게 접근해 해당 직무의 전문성을 체크할 수 있다.
잡코리아 최창호 본부장은 “능력 있는 잠재적
인재는 서류전형, 헤드헌터나 지인을 통한 방법 등 전통적인 채널을 통해 찾을 수 없다”며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은 언제든 능력 있는
인재에게 면접 제안을 할 수 있고, 개인은 꾸준히 관리된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인맥형성과 입사제안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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