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부분 휴대폰을 들고 다니고, SNS을 사용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립니다. 그 많던 비디오 가게가 없어졌고,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컴퓨터 파일을 열기 위한 필수품이었던 플로피디스켓도 슬며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발전하면서 점차 공중전화, 알람 시계, 디스켓 등을 쓰지 않게 되었고, 습관 코드 역시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던 많은 습관이 언제부턴가 바뀐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성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리고 관성의 흐림에 휩쓸리는 대로, 되는 대로의 삶에 빠져서 습관의 코드를 읽어내지 못하곤 합니다. 시나브로(조금씩)로 바뀌는 세상에 대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관성대로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어제까지 해왔던 대로 오늘도, 내일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지금 필요로 하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만들어내거나, 그것을 팔기 위해 다른 사람과 다를 것 없는 이벤트나 프로모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고민하고 창조해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세상의 필요에 맞춰 그 흐름에 따라 자신의 사업과 역량의 깊이를 발휘하면 됩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시간`이란 멈추지 않은 `지금` 입니다. 또한 순간순간 세상의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나브로 자신의 습관이 바뀌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관성대로 사는 동안 세상은 바귑니다. 습관에 젖어 있는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습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는 이유는 습관의 코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바뀌는 것입니다. 따라서 습관의 코드를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다면 변화의 흐름을 쉽게 알기 힘듭니다. 개인들뿐 아니라 사회적인 변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인 습관을 많은 사람들은 `트랜드`라고 부릅니다. 트랜든는 계속해서 꿈틀거리며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트랜드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등장하기 전까지는 트랜드가 서서히 또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채지 못합니다.
세상은 바뀌엇는데도 불구하고 한참 뒤에야 "야!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입니다. 자기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국 그러한 흐름을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의 `주변`이 아니라 `스스로`가 하고 잇는 일 자체의 패턴이 바뀌고 잇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습관의 코드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마, 세상이 바뀌고 난 다음에 변화를 아는 사람과 바뀌는 과정에서 그것을 감각적으로 느끼는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하더라도 뒤늦게 시작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늦게 출발한다는 것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잠시 멈추어 우리가 사는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습관의 코드가 트렌드화되어 사회적으로 붐이 일어난 후에 그것을 뒤늦게 느끼는 사람과 패턴의 흐름을 읽어 트랜드를 창조해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시공을 뛰어넘는 문명의 창조자들은 결국 그러한 패턴의 흐름을 앞서 읽어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시대는 그들에게 성공으로 보답해주었고, 세상은 그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돈 좀 벌었다고 인정하는 사람들, 이른바 상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습관의 코드를 읽어내고 패턴을 감지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시나브로 바뀌는 세상을 느끼는 사람만이 시대를 앞서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습관의 코드`가 바뀌고 있음을 알아채는 비법은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더듬이를 항상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멈추어` 생각하고, `멈추어` 세상의 주변을 살펴보면 습관의 코드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의 코드 변화를 순간순간 트래킹하며 캐치해냅니다.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변화의 방향을 압니다. 그러나 단지 흐름을 다라가기만 하는 사람은 변화가 일어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순간의 편리함을 이용하고 즐길 뿐입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 즉 세상의 흐름이 만들어낸 관성대로 사는 사람과 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만드는` 사람으로 나뉘어집니다. 습관의 코드를 앞질러 나가서 그것을 피부로 느끼며 그 패턴을 읽어 낸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공을 일구었습니다. 남들이 못 보는 부분을 예리하게 알아차리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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