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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샌프란시스코에서 배운다

배셰태 2013. 10. 31. 10:40
창조경제, 샌프란시스코에서 배운다

 조선일보 2013.10.30(수)

 

차량공유 서비스로 도시 교통 혁신한 '우버' 등 30여 업체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방한

 

혁신도시의 아이콘이자 1,800여 벤처 기업의 천국, 샌프란시스코의 에드윈 리(Edwin Lee) 시장이 30여 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을 다녀갔다. 이번 사절단에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한 교통혁신으로 창립 4년 만에 전 세계 50여 개의 국가로 사업을 확장한 우버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벤처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도시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활기차고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 트위터,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수많은 IT 벤처들이 이미 몇 해 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둥지를 옮겨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기업은 1,800여 개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수만 해도 4만 5천여 명에 이른다. 실업률은 2년 전 9.5%에서 최근 5.6%로 급격히 감소했다.
 


	교통 애플리케이션 우버(UBER)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
교통 애플리케이션 우버(UBER)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

이렇듯 샌프란시스코가 창조 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도시 전체에 자리 잡고 있는 창조적인 문화 때문이다. '공유경제'와 같은 개방적인 패러다임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일자리를 비롯해 교육, 문화, 산업, 교통, 도시 개발, 심지어 복지에 이르기까지, 도시 문제에 있어 신생 벤처 기업들이 스스로 이를 해결하고 그 안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샌프란시스코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 예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탄생한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