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솔루션 포럼 2013’에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DIY 공장
'클라우드 공장'은 레이저 커터와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제조도구들을 갖춘 웹 기반 서비스 업체입니다. 디지털 파일을 업로드하고 사진을 배송받는 온라인 인화 전문업체 셔터플라이가 한 예입니다.
클라우드 공장은 디지털 제조도구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도 고품질 생산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공장은 포노코와 셰이프웨어일 것입니다.
MFG, 알리바바, 포노코, 세이프웨어는 디지털 제작도구를 갖춘 공장을 소비자와 연결해 생산도구를 소유하지 않은 개인도 집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 제조를 지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글로벌 제조업이 규모를 초월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공장들은 대기업의 주문을 받아 대량생산했습니다. 이제는 많은 공장이 몇 개든 주문받아 생산합니다.
물론 소량생산하면 제품 가격이 비싸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만들지 않는 물건을 자신이 설계해서 손에 넣는 혜택을 감안하면 다소 비싼 제품 제품 가격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마침내 개인과 연결됐습니다. 이제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소프트웨어는 오토데스크의 123D처럼 캐드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워드프로세서 메뉴에서 '인쇄'를 선택하듯, 캐드 프로그램 매뉴에서 '제조'를 선택하는 것이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로컬 제조'를 눌러 집에 있는 데스크톱 제조도구(3D 프린터, CNC 기계, 레이저 커터)를 사용할지, '글로벌 제조'를 눌러 클라우드 공장 서비스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 2차원으로 출력할지, 3차원으로 출력할지 선택하는 일을 돕는 소프트웨어 기능이 강화될 것입니다.
개인의 대량생산을 가로막는 벽이 사라질 것입니다. 집에서 컴퓨터를 켜고 메뉴를 누르면 공장에 일을 시킬 수 있는 날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물건을 만들고 싶은가요?
글 출처 : 크리스 앤더슨,《메이커스》, 알에이치코리아, P.308~310...일부 각색 했음
http://blog.daum.net/bstaebst/10572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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