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어 2013.09.25(수)
1만 2천여건의 협동조합 관련 상담내용과 성공적인 협동조합 설립 사례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또 협동의 가치확산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25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협동조합상담성과 및 사례 발표회>
서울시는 9월 25일(수) 오후 2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은평구 녹번동 소재) 강당에서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 성과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서울시 협동조합상담센터'를 통해 10개월간 진행된 12,302건의 상담결과를 분석해 공유하고 퀴즈,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협동조합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시민 누구나 협동조합 만들기에 도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략>
<전국 유일 협동조합상담센터, 10개월간 상담 12,302건 분석결과 발표>
한편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센터'는 8월말 기준 상담건수 12,302건으로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全 산업분야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진 새로운 제도 도입('12.12.1.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초기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전국 유일한 상담기관이었다.
현재 협동조합 교육, 연구 및 컨설팅 등 지원경험이 있는 전문기관과의 계약으로 4개 권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기초교육도 1439명을 대상으로 97회 실시했다.
<남성 74%, 40대 35%로 중장년층, 강남구 등 상업시설 밀집지역이 협동조합 관심>
상담을 분석해보면 내담자의 76%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5%로 가장 많고 50대(27%), 30대(21%), 60대 이후(12%), 20대(5%)가 뒤를 이어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협동조합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20건으로 제일 많았고, 서초구 554건, 노원구 412건이 뒤를 이어 상업시설이나 사무실이 많은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립요건·유형 등이 41%, 협동조합 의미·지원책 39%, 설립후 운영 등이 19%>
상담내용은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어떤 지원이 있는지 등의 '단순질의'가 39% △설립요건 △협동조합 유형 △교육신청 방법 등 '구체화된 질의'가 41%를 차지했으며 △신고·인가절차 △등기 △사업자등록 절차 △설립 후 운영 등 '심도깊은 질의'도 19%였다.
<7월부터 협동조합 심화교육 17개 과정 운영, 밀착지원위한 설립 컨설팅 지원>
상담센터에서는 상담 이외에도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협동조합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협동조합 설립 교육과 밀착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설립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교육은 지난 7월 2일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주관 돌봄분야협동조합 심화교육(총 15시간, 5차시)을 시작으로 창업 일반과정 6개, 돌봄, 보건의료, 상조, 자활, 소비자, 햇빛발전 등 관련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분야별 심화교육 과정이 진행중이다.
컨설팅은 신청기업과 분야별 컨설턴트를 매칭해 설립절차 안내에서부터 정관 및 사업계획 작성 지원과 창립총회 준비 등 실질적인 진행과정까지 지원하며 기업이 원하는 경우 세무·회계, 인사·노무, 법무, 마케팅 및 경영전략 등 전문분야 컨설팅과 컨설팅 신청 협동조합 조합원·설립동의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교육도 제공한다.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 운영기관인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은 "협동조합 성공조건은 조합원의 참여,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이라며, 서류 작성해서 신고만하는 협동조합이 아니라 제대로 된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리를 이해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지원센터가 성공적이고 가치있는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8월말 현재 서울시에 신고된 협동조합이 695개로, 협동조합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오늘 발표회가 사례중심의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과정을 공유함으로써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는 시민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출처: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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