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라보고 미래에 당연해질 것에 집중하라

 

당연함을 부정하라!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자동차의 창문을 열고 시속 100km로 달리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면, 엄청난 소음과 바람 때문에 큰소리로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넓은 도로나 고속도로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는 이유도 자동차 소음이 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100km/h의 속력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견뎌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적도를 기준으로 시속 1664km, 우리나라를 기준으로는 시속 1260km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 주변을 도는 공전 속도는 초속으로 1초에 30km에 달합니다.

 

분명 어마어마한 굉음이 발생할 텐데도, 지구의 자전 소음이나 공전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청력은 20~2만 Hz 사이의 소리만 들을 수 있는데,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 소음은 이 범위을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참고로 시력은 수많은 색 중 7가지 색만 볼 수 있고, 볼 수 없는 색은 적외선,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을 때면 주변의 것들을 보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 순간만큼은 주변에서 누가 떠들 건 누가 지나가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습니다.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결국 같은 영화, 같은 책, 같은 사건을 접하고도 제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분명하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듣지 못하는 것,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남다른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겪고도 어떤 사람은 해결 방법을 찿아내고 어떤 사람은 문제조차 파악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장면에서도 순식간에 수많은 것들을 읽어내지만 어떤 사람은 수많은 의미가 담긴 장면에서도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합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바로 '관점' 입니다.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결과에 다릅니다. 사람들 사이에 발견되는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느냐?' 라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관점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상을 읽어내는 힘도 바로 통찰을 이끌어내는 '관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제 그 도구의 해답은 '관점' 입니다.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가 보는 많은 것 중에는 그 이면까지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있고, 오랫동안 보아왔다는 이유로 '당연함'으로 치부해버립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세상을 본다는 것은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또는 우물 안에서 세상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안경을 벗거나 우물에서 나오기 전에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결코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요인은 남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고정관념을 탈피했기 때문입니다. 관점를 바꾼다면, 당연함과 관성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당연함을 부정하고 본질을 파악해서 새로운 습관이나 관성을 만들어낸다면,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흐름을 읽어내서 그 본질을 파악하고, 자신의 관점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인터넷, 전화기, 카메라 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합쳐 아이폰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아이폰이라는 기적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우리도 현재의 당연함 속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에 당연해질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부정하는 특별한 생각들이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습관을 만들어 냅시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