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3.09.04(수)
MS, 노키아 인수 후…스마트폰 1위 삼성은 어디로?
MS·노키아 성공 여부가 관건
다양한 운영체제 활용은 장점
독자적 OS 개발도 서둘러야
<중략>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인수 발표 후 스마트폰 4강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인공은 삼성전자 애플 구글-모토로라 MS-노키아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직접 만들지 않고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 구글은 경쟁자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깊어진 두 가지 위기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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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없는 사업자’
그러나 OS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은 “특정 OS에 얽매이지 않는 유일한 플레이어라는 존재 가치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견제받지 않고 다양한 OS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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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대응 전략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세 가지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1등에 안주하지 말고 위기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일에 대비해 독자적인 OS도 준비해야 한다. OS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은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키우고 타이젠 등 OS를 개발해 왔다. 그러나 7~8월 나올 전망이던 타이젠폰은 판매 개시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트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 원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라 앞으로 2년 뒤면 수익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의 1위 경쟁력을 유지하되 포스트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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