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세계에서는 `수(修), 리(離), 파(破)` 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무용이든, 음악이든, 그 방면의 대가가 되기 위한 비결은 `수` 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것은 철저하게 멘터를 답습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골프나 야구 등 스포츠 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프로급 선배들을 흉내내지만, 그런 가운데 점점 나름대로의 어떤 `형태`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맨터를 떠나는 `리` 의 단계입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훈련을 쌓다 보면 마침내 자신의 독특한 기술을 연출할 수 있게 되는 `파` 의 단계에 이릅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 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학습의 근본은 `흉내내는 것` 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흉내내는 행위` 는 단순히 기술면에서 뿐만 아니라, 맨터의 사고방식이나 삶의 형태까지 닮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멘터를 모방하다 보면 어느새 평소의 언행까지 닮아가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사고방식마저 닮습니다.
원래 멘터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기원전 1200년 고대 그리스 이타이카의 왕이던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전쟁에 출전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가장 믿을만한 친구에게 맡겼습니다,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터입니다. 멘터는 오디세우스가 돌아올 때까지 10년 동안 친구이자 스승으로서 혹은 인생의 상담자로서 왕자를 돌봐주었습니다.
고대철학의 계보를 있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멘터의 영향과 더불어 나름대로의 철학을 세운 인물입니다. 아테네에는 땅을 내려다 보는 소크라테스, 하늘을 올려다보는 플라톤 그리고 똑바로 앞을 바라보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조각품이 서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땅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알라` 고 인간의 겸손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ㅍ,ㄹ라톤은 이데아, 즉 이상 사회를 원한 사상가이기 때문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리스토렐레스는 중용의 도를 원했기에 똑바로 앞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스포츠든 업무든 예능이든 나름대로 `이것이다` 싶은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확실한 목표를 향해 자신보다 앞서 성공에 이른 멘터를 본받아 스스로를 강하게 훈련시켜 나가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인생의 2막은 준비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목표이자 죽을 때까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평생의 일, 즉 라이프워크를 찿아야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가 절실히 필여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10년 뒤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도 라이프워크를 미리 찿고 준비하는 데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자기 자신의 일을 찿아야 합니다. 아무리 환경이 바뀌더라도 그것만 있으면 윤택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90세, 그리고 일부 고령자는 100세 즈음까지 살게 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생각입니까? 문제는 경제적 고통뿐이 아닙니다. 아니, 경제적 고통보다 더한 힐 일 없는 노년의 고독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자기 경쟁력을 키우는 데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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