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은 힘(능력)을 가져다주지만, '명상'은 지혜를 안겨준다

 

▶집중과 명상의 차이

 

힘이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허둥댈 때도, 평온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다스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즉 감정을 지배하면 인생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정신 집중'이 '간절한 소망'으로 자리 잡아가면 그 곳에 '명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절한 소망이란 세속적인 즐거움이나 이기적인 애정생활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소망하는, 한없이 고귀한 세계를 추구하고 마음속에 진실만을 담아 두려는 바람입니다.

 

인생을 올바로 깨닫기 위해 생각과 사고를 집중하고 싶어질 때, 비로소 사람들은 명상을 떠올립니다. '인생의 진실에 대한 깨달음'을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명상은 무리입니다. 소극적이고 무관심한 마음으로는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인간 본질에 흥미를 갖고 진실을 찿아내려는 바람이 있어야 명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이처럼 뜨겁고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명상의 세계로 녹아들어 진실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중력'은 구체적인 목표를 실현하는 반면, '명상'은 고귀한 정신적 세계를 실현합니다.

 

'실천적 기술과 지식'은 집중력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정신적 기술과 지식'은 명상으로부터 나옵니다. 집중력을 기르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신적 '진실의 절정'에 다다랐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집중과 명상의 차이가 조금씩 이해되었을 것입니다. '집중력을 키워 몽골의 위대한 칭기즈칸처럼 원대한 지략과 능력을 갖출 수만 있다면'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명상을 통해 비로소 신의 지혜와 완전한 평화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집중은 힘(능력)을 가져다주지만, 명상은 지혜를 안겨줍니다. 집중력 있는 사람은 과학이나 예술,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숙련시켜 나갈 수 있지만, 명상은 인생 자체에 대한 숙련도를 닦아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람은 정직한 생활과 적극적인 자기 계발 그리고 현명한 지혜를 통해 성인에 이르며, 정신적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은 신성한 명상의 완성품입니다. 명상을 통해 성숙한 통찰력을 경험한 사람은 더 강인하고 신성한 인격의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