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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EU 가맹국 GDP 평균 5% 공헌

배셰태 2013. 7. 27. 08:46

협동조합 EU 가맹국 GDP 평균 5% 공헌

뉴시스 2013.07.27(토)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반년여만에 서울 지역에서만 500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협동조합 열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동조합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협동조합의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유럽의회의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는 최근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는 보고서 초안을 채택했다.

패트리지아 토이아(Patrizia Toia) 이탈리아 유럽의회의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유럽에는 현재 16만개에 이르는 협동조합이 설립돼 총 1억2300만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일자리만 540만개를 제공한다.

토이아 의원은 보고서에서 "협동조합은 EU가맹국 GDP의 평균 5%에 공헌한다"며 "이 수치는 EU내의 협동조합의 중요성과 함께 유럽 성장에 있어 이들의 가진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노동자협동조합이 특히 그리스나 스페인에서 도산을 방지하는 실질적인 대체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업 인수나 도산과 같은 경우 사업의 형태를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국가법을 비교분석하는 총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협동조합이 성공하고 있는 주요 국가로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를 언급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