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 조범자> 스포츠 창조경제, 시작은 스토리다
헤럴드경제 2013.07.23(화) 조범자 문화부 차장
스포츠 창조경제는 멀리 있지 않다. 선수들의 땀, 동시대 사람들의 스토리와 가치를 부여하면, 세상에 없던 산업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작은 이야기와 가치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스포츠 창조경제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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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과 이승엽.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 둘은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다. 골프존은 올 초 박근혜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카카오톡, 싸이 등과 함께 언급됐다. 골프와 IT, 문화가 결합된 사업이 창조경제의 기본 개념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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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과학연구원, 한국스포츠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창조경제와 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이란 주제로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과학기술과 게임을 접목한 아이디어가 골프를 만나 연 매출 2조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국내 스포츠산업은 최근 4년간 평균 12%씩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융복합을 통한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창조경제. 얼핏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스포츠 창조경제는 멀리 있지 않다. 선수들의 땀, 동시대 사람들의 스토리와 가치를 부여하면, 세상에 없던 산업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작은 이야기와 가치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스포츠 창조경제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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