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찰 의혹 절대로 묵과해선 안 된다 조지 오웰의 소설 는 전체주의 사회에서 행해지는 감시와 통제를 그려내며 권력을 독점한 지배기구인 ‘빅 브라다’의 위험성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소설에서 공무원인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연인 줄리아와 함께 당(黨)의 통제에 저항하며 체제 전복을 꿈꾸지만, 경찰에 체포돼 오랜 기간 고문당하고 결국 ‘빅 브라다’를 찬양하도록 쇠뇌 당한다. 끝내 저항하지 못하는 인간이 돼 버린 윈스턴에 대한 이야기는 섬뜩하지만 매우 현실적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권력욕. 탐욕에 대한 이야기여서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몇 개의 단어와 대상을 치환(置換)하면 ‘거대한 지배체제에 놓인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고 파멸해 가는 가’에 대한 메시지는 여전이 우리에게 유효한 것 같다.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