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칼럼 12

[김대중 칼럼] ‘시행령 대통령’으로 그칠 것인가?

[김대중 칼럼] ‘시행령 대통령’으로 그칠 것인가? 조선일보 2022.05.03 김대중 칼럼니스트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5/03/C7T5CAIVAZDRVCCJQSGCS4U73M/ - 소수당 대통령은 입법 통한 공약 실천 어려워 - 대통령·국회의원 동시 선거로 일할 ‘틀’ 짜주는 제도 필요 - 새 대통령 소신 펼칠 환경, 6·1 지방선거서 판가름 ‘검수완박’은 애당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작품인데 이것이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거치면서 이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의 실책에서 빚어진 것처럼 둔갑을 해버렸다. 많은 국민들은 민주당을 비난하는 것 못지않게 윤 당선인 측에 혀를 차고 있는 형국이다.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

■■[김대중 칼럼] ‘어쩌다’ 대통령 된 윤석열, 잃을 게 없다■■

[김대중 칼럼] ‘어쩌다’ 대통령 된 윤석열, 잃을 게 없다 조선일보 2022.03.22 김대중 칼럼니스트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3/22/53OVOZD7PVBOBNF4RMD6WGUCOU/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당선인 뒤에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거의 모든 언급에서 ‘국민’과 ‘통합’을 빼놓지 않고 있다. 일생을 공무원으로 살아왔기에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의 의미..

■■[김대중 칼럼] 안철수는 역시 ‘철수’하는가■■

[김대중 칼럼] 안철수는 역시 ‘철수’하는가 조선일보 2022.03.01김대중 칼럼니스트/전 조선일보고문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3/01/2OEQ32LBWFGVNNPAOZFDPCDIJE/ . 2월 25일 열린 2차 법정 TV토론에 참석한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 선거 때마다 단일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대선처럼 혼란스럽고 역겹기까지 한 단일화 현상은 처음 겪는다. 그 단일화 문제의 중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있다. 그리고 그는 이번뿐 아니라 지난 2번의 대선, 그리고 2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나라 선거의 단일화를 문제로 만든 사람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철수 씨는 정말 알 ..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지금 우리는 미국이냐 중국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조선일보 2022.01.18 김대중 칼럼니스트 https://www.chosun.com/people/kim-daejoong/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역사는 우리가 중국을 벗어나지도, 중국을 이기지도 못하고 몇 백년을 조공 바치며 숨죽이고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단어는 ‘속국’이고 ‘사대(事大)’였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한반도는 남북의 둘로 갈려 각각 다른 이념적 배경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 문제는 근자에 문재인 정권이 한중관계를 ‘속국’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심각히 부각되고 있다. . 2019년 12월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과 베이..

[김대중 칼럼] 윤석열, 이제 비로소 ‘정치인’ 되는가

[김대중 칼럼] 尹, 이제 비로소 ‘정치인’ 되는가 조선일보 2022.01.04 김대중 칼럼니스트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2/01/04/J4ATMJH2DZGKHGZR2CWOVJNAGI/ . 김종인 위원장의 선대위재편 발표로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2년 1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이덕훈 기자 대통령선거를 두 달 남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등 당의 조직 개편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옳은 선택이다. 애당초 윤 후보가 부진에 빠진 것은 후보와 당(黨)이 불협화음에 빠져 있고 후보는 그것을 극복할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그 원인이 있다. 윤 후보는 기본적으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