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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년창업 본격 지원..민간형 창조경제 모델 첫 제시

배셰태 2013. 5. 8. 11:20

SK텔 중년창업 본격 지원..민간형 창조경제 모델 첫 제시

파이낸셜뉴스 2013.05.08(수)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교육등 다른 산업을 융합하는 신산업 개발에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50대 베이비 붐 세대들의 창업을지원하는 한편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우는 창조경제가 융합산업 활성화, 창업 지원, 빅데이터를 통한 신 산업 육성으로 집약되는데, SK텔레콤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민간형 창조경제에 시동을 건 것이어서 다른 기업들의 민간형 창조경제 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행복동행' 기자 간담회를 열어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 ▲생태계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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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베이비붐 세대가 ICT 기반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올해 약 300억원을 투자하는 '행복창업' 프로젝트도 마련, 중·장년 창업의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 사장은 "베이비붐 세대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고부가가치 창업 기회가 부족해 손쉬운 생계형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생계형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3년 내 폐업하는 등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 폐업과 재창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베이비붐 세대 창업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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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