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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원조는 이스라엘 아닌 영국

배셰태 2013. 5. 3. 17:45

창조경제 원조 이스라엘? 사실은 영국

아시아투데이 2013.05.02(목)

http://m.asiatoday.co.kr/mnews/section/m_view.asp?seq=804703

 

영국정부 1998년 ‘창조산업전략’ 보고서

 

박근혜 정부의 최대 화두인 '창조경제'의 원조는 흔히 이스라엘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영국이다.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지난 1998년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 전략보고서'를 통해 창조산업의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

 

영국정부는 창조산업을 '개인의 창의성, 기술 및 재능 등을 활용해 지적인 재산권을 설정하고 이를 소득과 고용창출의 원천으로 하는 산업'으로 정의했다.신경제의 핵심요소로서 창조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문화산업과 차별화된 개념으로 사용한 용어로 주로 영화, 방송, 시청각산업, 미술, 전시 및 공연출판, 건축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창조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도 영국이다.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는 2001년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라는 저서에서, 리처드 플로리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2002년 '창조적 계급의 등장'에서 각각 이 용어를 소개했다.

 

유엔개발기구와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영국보다 개념이 더욱 정제되고 범위가 확대된 '창조경제 보고서'를 2010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창조경제를 창의성과 지적 자산을 활용하여 현물 또는 무형의 서비스를 생산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설정하고 무형의 지식, 예술서비스 외에도 디자인, 광고, 게임 및 멀티미디어 산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또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조성 관련 '5C 모형'을 소개했다.5C 모형은 인적 자본, 문화적 자본, 사회적 자본, 제도적 자본 등 4개 자본(Capital)에 창의성의 결과물(Outcome of Creativity)을 합친 것이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의 '한국의 창조경제역량지수 개발과 평가' 보고서는 이중 3개 자본과 함께 제도적 자본 대신 혁신자본과 정보통신(ICT)자본을 추가한 5C 모델을 사용했다.

 

<중략>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초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때 창조경제에 대해 "창의성을 우리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