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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국경 밖으로 나오라”-`WWW의 아버지’ 팀 버너스리

배셰태 2013. 5. 2. 09:14

한국 인터넷, 국경 밖으로 나오라

동아일보 B1면 2013.05.02(목) 

‘WWW의 아버지’로 유명한 팀 버너스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 이사가 한국을 처음으로 찾았다.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웹이 국경을 허물고 있는 것처럼 한국인들도 국경 밖으로 나와 세계에 더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인터넷은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스탠퍼드대연구소(SRI) 사이의 컴퓨터 2대가 구리선으로 연결되면서 탄생했다. 하지만 1989년까지 20년 동안 인터넷은 대학과 연구소의 소수 연구자들 사이에 설치된 ‘조금 발전된 전보(電報)’ 수준에 불과했다.

오늘날 쓰이는 인터넷은 1989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연구원으로 일하던 팀 버너스리에 의해 발명됐다. 그는 세계 각국의 웹페이지가 동일한 표준으로 정보를 전송하며 서로를 연결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세계 각국을 탐색할 수 있는 ‘월드와이드웹(WWW)’을 만들어 ‘WWW의 아버지’로 불린다.

버너스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WW Consortium·W3C) 이사는 1일 열린 인터뷰에서 “발전된 인터넷 경험을 가진 한국인들이 웹을 발전시켜 나가는 W3C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W3C는 서로 다른 국가 사이에 인터넷을 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표준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버너스리가 1994년 CERN에서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설립했다.

 

그는 2일 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 ‘협력의 목적’이란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 국경을 넘는 생각을 하라

 

<중략>

 

○ 웹의 부작용을 넘어서자

 

..이하 전략